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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장 시민사회와 NGO
- 시민사회는 시기와 국가마다 다양한 명칭 및 의미로 사용되어 왔으며, 오늘날에는 대체로 공익을 위해 상호지원과 공유된 이익을 추구하는 모임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 시민사회는 구성원이 관심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친교를 유지ㆍ확대하여 자신과 타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추구한다. 시민사회는 대체로 1980년대 이후 전지구적으로 급속도로 확장되었으나 발생 및 확산의 배경은 국가와 문화, 시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보편적인 정의가 어려운 특성이 존재한다.
- NGO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단체로, 구성원ㆍ조직 구성ㆍ재정 규정 등을 공식적으로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활동하여야 하며, 단순 친목이나 영리목적이 아닌 공익활동을 추구해야 한다. NGO 역시 우리나라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개념이 아니라 수입된 개념인 한계로 인해 비영리단체, 시민단체, 사회단체, 협동조합 등 다양한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NGO의 주요한 기능으로는 국가와 시장이 지닌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 정책의 집행, 갈등의 조정, 사회교육의 실시 등이 있다.
- 우리나라의 시민사회는 1945년 이전에 일제 식민통치에 대한 저항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무력투쟁과 함께 민중 교육의 노력도 함께 이루어졌다. 해방 이후 권위주의적 정치 체제가 이어지면서 시민사회의 성장이 한계를 보였으나, 권위주의 정권을 극복하고자 하는 시민저항 운동이 계속되었으며, 중산층의 신장과 교육의 확대로 시민의 역량이 강화되었고, 이는 이후 시민사회 성장의 중요한 자양분이 되었다. 1987년 이후 민주화의 진척이 이루어지면서 시민사회 공론의 장과 조직화가 제도적으로 보장되었으며, 이후 시민사회의 양적ㆍ질적 성장으로 오늘날의 시민사회로 이르게 되었다.
- 오늘날 시민사회와 NGO는 개인 미디어의 발달로 정치적 대의성이 축소되고 있으며, 지나친 정치성으로 인한 사회 갈등의 유발, 운영의 자립도와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NGO는 우리사회에서 지역사회의 사회자본에 기여하고 거버넌스의 참여자로서 여전히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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